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이 호재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전반적으로는 수급이 개선될 것이며,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정부는 코스닥이 활성화를 통해 혁신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선 혁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수 있도록 시장본부의 예산 및 인력 자율성 강화 등을 통해 코스피와 차별화를 촉진한다. 또한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 확대 유도 노력을 지속한다.
벤처·코스닥 펀드 활성화 및 기술특례상장기업의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진입규제 완화 등 자본시장인프라를 재정비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벤치마크 지수 변경을 통해 코스닥으로의 연기금 수급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은 약 2.2% 수준인데, 향후 1% 확대시 1조원의 추가 매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연기금의 코스닥 순매수 금액은 지난 2015년 7000억원, 지난해 -5000억원, 올해 6000억원 수준이다. 내년 비중 확대에 따른 파급효과는 매우 클 전망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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