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이 개장한 1996년 7월 1일 이후 양적,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7일 기준으로 양적성장을 보면 시가총액은 239조1000억 원으로 개설 당시(7조6000억 원) 대비 31배 이상 성장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2000억 원으로 개설 당시(23억원) 보다 1800배 이상 늘었다.
이 과정에서 기술특례상장이 코스닥 상장의 주요 상장수단으로 안착했다.
기술특례상장은 수익성은 크지 않으나 성장성을 가진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기준을 완화해 주는 제도를 뜻한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업종다양화가 눈에 띈다. 개설 초기 정보통신(IT)․통신장비 쏠림에서 벗어나 바이오•헬스케어, 문화컨텐츠, 반도체 등 업종도 다양해졌다.
부실기업에 대한 조기퇴출도 활성화됐다.
나아가 주가도 투자자들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8.1배로 코스피와 주요 해외 거래소 대비 경쟁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수익비율은 주식의 시장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이익에 대해 투자자들이 얼마의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공개종목의 공모가 대비 연말 주가 측면에서도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시장 대비 주가상승률이 높다.
이 같은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바이오·4차산업 등 미래성장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으로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이는 시장개설 이후 상장기업의 자금조달규모에서 잘 나타난다 코스닥시장을 통해 총 59조3000억 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코스닥은 자금조달 금액은 3조3000억 원(97년 대비 21배 이상 증가)으로 혁신기업의 성장자금공급이라는 시장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업종이 제조업(통신장비·부품 등)에서 바이오, 4차산업 등 미래성장 산업중심으로 재편됐다”며 "코스닥시장은 23년 동안 선도업종과 기업육성에 기여하면서, 한국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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