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국민연금의 10대 그룹 상장기업 주식 지분 가치가 7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 그룹 상장기업 지분율도 7.76%에서 8.02%로 높아졌다.
삼성그룹 상장기업 주식 평가액이 38조6230억 원으로 작년 말의 33조3160억 원보다 15.9%, 5조3070억 원 증가했다.
또 LG그룹은 15.6%(1조1080억 원), 현대차그룹 11.1%(8770억 원, SK그룹은 6.8%(647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롯데그룹 상장기업의 주식 가치는 1조7260억 원에서 1조4630억 원으로 15.2%, 현대중공업그룹은 9.8%, 한화그룹은 1.1%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 주식(보통주 기준) 가치가 23조5930억 원에서 28조5620억 원으로 21.1%, 4조9690억 원 늘었다.
그룹별 국민연금의 지분율 변동은 SK(5.92%→8.02%), LG(8.79%→8.97%), 롯데(3.65%→3.93%), 포스코(3.81%→3.85%), 한화(5.12%→7.01%), 농협(9.59%→9.88%) 등 6개 그룹은 늘고 현대차(7.77%→7.75%), GS(6.94%→4.86%), 현대중공업(9.72%→9.52%) 등 3개 그룹은 줄었다.
삼성그룹 지분율(8.80%)은 변동이 없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