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상장기업 67%, 시가총액이 자본총계 밑돌아

공유
0

코스피 상장기업 67%, 시가총액이 자본총계 밑돌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가 28일 599개 12월말 결산법인의 3분기 말 현재 자본총계와 9월 30일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67.3%인 403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자본총계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시장의 침체로 주가가 게걸음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 599개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1.05배로 나타났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주가가 낮다는 뜻이다.

전기·가스업종이 0.34배로 가장 낮았고 철강·금속 0.54배, 운수·장비 0.71배, 건설업 0.84배 등이었다.

의약품은 2.05배로 PBR이 가장 높았고 이어 통신업은 2.04배, 종이·목재업종은 1.98배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한화와 서연이 0.10배로 가장 낮았다. 케이지케미칼과 세아홀딩스는 0.11배였다.
한국전력은 0.24배, SK 0.26배, 현대차 0.38배, 포스코 0.41배 등은 1배를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1.11배, SK하이닉스는 1.24배로 나타났다.

PBR이 가장 높은 종목은 컨버즈로 23.6배에 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