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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20선 후퇴…미중무역분쟁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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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20선 후퇴…미중무역분쟁 확산 우려

외국인 투자자 나흘째 순매도 공세
한국전력, 1분기 흑자전환기대에 강세
코스피가 14일 1920선으로 후퇴하며 추가하락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4일 1920선으로 후퇴하며 추가하락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1920선으로 주저앉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80%(15.46포인트) 내린 1924.96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전일 미국 상원의원 일부가 코로나 19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조사하고 제재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미증시가 미중무역마찰의 걱정이 부각되며 낙폭을 확대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5541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2373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844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4464만 주, 거래대금은 9조320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2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638개 종목이 내렸다. 31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4%(0.96포인트) 내린 690.5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넷마블이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에 8.94% 내렸다.

대형IT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13%, 3.59% 하락했다.

LG화학 2.13%, POSCO 2.89%, 신한지주 1.87%, 삼성생명 1.87%, SK이노베이션 3.59%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1분기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한국전력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1분기 흑자전환 기대에 5.23%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신작인 '리니지2M'의 흥행에 따른 1분기 실적개선에 4.44% 뛰었다.

NAVER 0.23%, 셀트리온 0.93%, LG생활건강 1.25% 등 올랐다.

중국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이들에게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매일유업 2.41%, 남양유업 0.7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코로나19재확산 걱정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를 나타냈다"며 "코로나19사태에 매출과 이익의 증가가 기대되는 포털, 게임 등 비대면(언택트)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중국에 대한 조사와 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추진하면 미중무역의 마찰 걱정이 확산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매물의 출회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증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