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결산 상장법인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22조5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전년보다 12개 줄었고, 배당금 총액은 1.9% 감소했다.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이 8조1229억 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36% 규모에 달했다.
그러나 외국인 주주 대상 배당금은 전년보다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1조4407억 원이었다.
KB금융지주 5897억 원, 신한금융지주 5731억 원, 현대자동차 379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44.1%인 3조5835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영국 7.8%, 룩셈부르크 6.4%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주주 이외에 국내 법인이 9조3765억 원(41.6%), 국내 개인이 5조533억 원(22.4%)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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