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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 7%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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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 대비 7% 웃돌았다.

연간 탑픽으로 추천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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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이정은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 7%를 웃돌았습니다. 오리온이 양호한 6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계속해서 해외 법인은 고성장세를 이어가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6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700억 중반대 월매출을 기록하며 실질적으로 점유율이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만 소폭 감익했는데, 일시적인 런칭 비용 발생에 기인한 것으로 7월부터 다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베트남, 러시아를 포함해 전 법인에서 견조한 성장이 보여 연간 top pick으로 추천드립니다 "라고 밝혔다.

6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1573억원(전년동기 대비 14% 상승), 영업이익 192억원(전년동기 대비 54%증가)을 기록해 연초부터 이어진 이익 증가세가 유지됐다. 4~6월 실적 합산한 2분기 잠정 매출액은 5181억원(전년동기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 852억원( 전년동기 대비 70%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 855억원에 부합했다. 컨센서스에 비해 7% 웃돌았다.

6월 매출액은 전 법인에서 고른 증가율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해외(중국 224%상승, 러시아 140% 증가, 베트남 45% 상승)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한국만 7% 감소했다.

한국 감익은 제주용암수 적자에서 불거졌다. 6월부터 국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해 초기 런칭 비용 발생으로 1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일시적으로 적자 규모 컸지만 이후 적자는 월 5억원 내로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중 이어갔던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입증된 오리온의 경쟁력은 유지 여부가 관건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6월이 비수기. 7~8월 여름 성수기와 9~10월 국경절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 조정에 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0억원대 중반의 매출액이 발생한 것은 시장 수요의 증가와 점유율 상승을 의미한다고 판단된다.

2020년 3분기는 성수기 돌입과 경쟁사들도 코로나19 영향을 털어내는 첫 시기이기 때문에 오리온이 코로나19로 상승한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베트남의 월별 20%대 매출 증가세는 하반기 들어 둔화될 전망이다. 2019년 상반기 베트남의 초코파이 재고 관련 비용 집행으로 베이스가 낮았지만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되면서 기저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진행 중인 중간 딜러 제거 작업을 통해 이익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는 높은 영업이익률에 주목해야 한다. 경쟁사의 5%대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오리온은 15%대의 높은 이익률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성장이 정체된 국내 제과시장에서 꾸준히 외형 확장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한다. 5~6월 감익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되며 하반기부터 다시 이익 증가세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잼 필링 초코파이가 호조세 보이고 있다. 현재 7개 초코파이 포트폴리오를 연내 1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의 제휴도 하반기 예정되어 있어 매출과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와 중국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베트남, 러시아에서의 실적 개선 지속으로 전 법인의 성장세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탑픽으로 추천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