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화승엔터프라이즈 당분간 코로나19 타격 영향권 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

글로벌이코노믹

화승엔터프라이즈 당분간 코로나19 타격 영향권 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

당분간 코로나19 타격 영향권이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투자증권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2020년 2분기 프리뷰를 통해 실적 타격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36억원(전년동기 대비 17.4%하락), 영업이익 117억원(32.8% 감소), 지배주주 순이익 59억원(55.4% 하락)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2020년 1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했으나 2분기부터는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달러기준 매출액은 22.4% 감소했고 원/달러 환율이 같은 기간 4.6%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 감소율은 소폭 완화됐으나 절대적인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용 부담의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비우호적인 환경 장기화로 실적 타격 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2020년 초 중국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주요 고객사인 아디다스의 주력 판매 국가인 유럽과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2분기 이후부터 본격화되면서 동사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아디다스가 최근 기존 재고 제품판매에 주력하면서 신규 오더 물량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아디다스에 납품규모가 컸던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 부진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그러나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단기적인 실적 타격은 불가피하나 코로나19 사태는 외부환경적인 요인으로서 기존 동사의 핵심 투자 포인트였던 아디다스 내에서의 M/S(시장점유율) 상승을 훼손하는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코로나19확산이 진정국면으로접어들 경우 실적의 눈높이는 다시 올라올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조달한 자금을 통해 카테고리츠 추가와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된다면 중장기 성장성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 판단한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여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19 진정 시 실적은 다시 고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비나(브랜드 신발의 ODM 생산 기업)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로 화승비나의 주 고객사는 아디다스그룹이다. 사업환경은 ▷신발산업은 경공업 분야의 대표적 성숙산업으로, 자본집약도와 기술집약도가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노동집약도는 높은 편이며 ▷제한된 소비자 시장에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고 ▷ 전세계 신발의 88%는 아시아에서 생산되며 소비는 대륙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경기변동과 관련 ▷세계 스포츠 산업의 변동에 영향을 받아왔으며 ▷세계 스포츠산업은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행사 개최여부에 영향을 받고 있고 ▷운동화 수요는 신학기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에 집중돼 왔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요제품은 ▷신발 부문 (92% ADIDAS, REEBOK 등) ▷유통 부문 (8% 화학용품, 산업용품)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신발 부문 가죽류 비닐류 케미칼류 Sole류 등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은 ▷아디다스 그룹의 매출 성장 ▷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미국 수입 관세 인하 ▷개인소득 및 여가시간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1% ▷유동비율 445%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7% ▷이자보상배율 13배 등으로 요약된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신규사업은 ▷베트남 내 신발용 접착제 및 수지사업 신설 ▷화승인더스트리와 케미컬부문 영업양수도(신발창 작업에 필요한 원재료 및 부자재 판매와 관련된 영업일체)계약 준비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화승인더스트리(71.73%) ▷현석호(0.28%) 등으로 ▷합계 72.01%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