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 여파로 증권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의 상반기 투자 순위도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7일 현재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02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 보유 지분가치는 127조90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15개, 123조8278억 원에 비해 기업 수는 13개 줄었지만 지분가치는 3.3%, 4조737억 원 늘었다. 투자 포트폴리오도 크게 달라졌다.
한독 8.52%, 심텍 6.25%, JW중외제약 5.27%, 현대에너지솔루션 5.04%, 성광벤드 5.03%, 애경산업 5.01%, PI첨단소재 5% 등의 지분도 새로 확보했다.
반면 신세계I&C, SBS콘텐츠허브, CJ CGV, 메가스터디 등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서비스 업종의 지분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한진, 호텔신라 등 항공·호텔의 지분도 줄였다.
국민연금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맥스로 14.2%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제약·바이오 업종의 보유 지분 가치는 3조5320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6조414억 원으로 71.2%나 급증했다.
제약·바이오 투자 기업 수도 작년 말 16개에서 20개로 늘렸다.
비대면 관련주가 포함된 서비스 업종이나 전기차 배터리 관련 화학업종도 지분가치가 30% 이상 커졌다.
이에 비해 조선·기계·설비 등 제조 업종과 에너지, 은행, 유통, 운송업종 등은 지분가치가 20% 이상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네이버와 셀트리온, LG화학, 카카오 등의 IT·화학 기업의 지분가치가 1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