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송장비 전문업체...디스플레이 후공정 이송장비가 주력제품
SK증권 서충우 애널리스트는 로체시스템즈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송장비 전문업체라고 소개했다. 디스플레이 후공정 이송장비가 주력장비이며, 웨이퍼이송장비, Glass Cutting Machine등도 제조하고 있다. 매출비중(2019 년 기준)은 디스플레이용(Indexer 외) 42.1%, 반도체용(EFEM외) 35.9%, Laser Glass Cutter 13.3%, 기타 8.7% 등으로 구성된다. 로체시스템즈은 주요 고객사의 QD 디스플레이 투자와 베트남 모듈투자가 기대된다.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QD 디스플레이 중심의 대형 디스플레이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현재 L8-1라인의 전환투자가 진행중이며, L8-2 라인의 전환투자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동사도 올해 초 수주 받았던 L8-1 라인 관련 장비들을 순차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한 베트남 후공정 모듈투자도 2 분기부터는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늘어나는 고객사의 수주에 맞춰 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SK증권은 로체시스템즈가 2020년 2분기 중 실적 고성장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2020년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20억원(전년동기 대비 237% 상승, 전분기 대비 94% QoQ증가), 영업이익 33억원(전년동기 대비 44% 증가, 전분기 대비 243% 증가)으로 전망한다.
로체시스템즈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레이저 글라스 커팅 및 물류 장비 생산업체다. 사업환경은 ▷스마트 기기 시장 성장으로 LCD 및 AMOLED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며 ▷ 전자제품의 고급화로 반도체의 미세화 및 집적화 진행 중이고 ▷ 글로벌 주요 기업의 반도체 생산 Capa 증설투자로 반도체 장비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로체시스템즈는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수요 공급 불균형이 주기적으로 반복돼 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GCM (17%) : Glass Cutting Machine ▷ FPD (42%) : Glass Loading/Unloading(이송) 장치 ▷ 반도체 (31.8%) : Wafer 생산 공정용 무진이송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로체시스템즈의 원재료는 ▷원재료 구매품 (58.6%) ▷ 원재료 가공품 (41.3% 장비 제작에 필요한 기계 가공품)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제조사(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 투자 확대 ▷TV·PC·휴대폰 시장 성장에 따른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로체시스템즈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03% ▷유동비율 208%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21% ▷이자보상배율 27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Rorze International Pte Ltd(40.14% 일본 ) ▷박기환(2.97%) ▷현용구(0.53%) ▷기타(0.16%) 등으로 ▷합계 43.8%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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