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 관련주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8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680.5%에 달했다.
신풍제약 우선주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직전 주가가 5950원에서 현재 16만 원으로 약 27배로 폭등, 2589.0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풍제약 보통주도 887.12%나 올랐다.
거래금액 순위에서도 LG화학, 네이버 등 코로나19 이후 주가가 급등한 대기업을 제치고 하루 평균 2736억 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주가 무더기로 급등하면서 제약·의료기기 등 건강관리 업종 239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237조7664억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보다 97조3137억 원, 69.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급등한 바이오주 가운데 뚜렷한 호재도 없이 주가가 치솟은 종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18개 종목 중 3개 증권회사 이상이 투자의견·목표주가를 제시한 종목은 진단키트업체 씨젠과 백신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 SK케미칼 우선주뿐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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