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 단축 움직임등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새 희망이 되고 있다. 애플 구글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니콜라 기술주와 제약바이오주들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은 여야 의견 충돌에다 상원의 휴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여야 합의로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실행에 옮겨지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환율 국제금값 비트코인 시세 등에도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18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였다.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2분기 경제 성장률 충격에서 홍역을 겪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5.67포인트(0.20%) 하락한 2만3051.08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03포인트(0.06%) 오른 1610.85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2.29포인트(0.36%) 오른 3451.09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5.94포인트(0.19%) 상승한 1만3768.17로 마쳤다. 촹예반 지수도 4.67포인트(0.17%) 상승한 2701.06로 끝났다.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면서 미·중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하이증시가 상승했다. 한국증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털썩' 흔들렸다. .
미국 상무부는 하루전 성명을 내고 전 세계 21개국 화웨이 계열사 38곳을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거래 제한 대상을 크게 확대해 제3자를 통한 조달 가능성을 차단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제조 장치 및 설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한 조치를 더 확대한 것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5월 조치 후 화웨이가 제3자를 거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했다”며 “ 그 구멍을 막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의 강경 조치는 화웨이 뿐 아니라 미국 내 관련 기업에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입장문을 내고 “광범위한 제한은 미국 반도체 산업에 심각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 기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국가 안보를 달성하는 행정부의 방식이 갑작스럽게 변한 것에 매우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마쳤다. 진단키트주 씨젠[096530](19.02%)이 20% 가까이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4%), 알테오젠(-3.8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83.7원에 마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18일 진단키트, 마스크, 온라인 교육 등과 관련된 종목 주가가 크게 뛰었다.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최대주주 우리들제약[004720]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치솟았다. 진단키트 업체 바이오니아[064550](29.81%)와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29.81%), 백신 업체 유바이오로직스[206650](30.00%), 마스크 업체 웰크론[065950](29.91%) 등도 잇따라 상한가를 쳤다. 씨젠[096530](19.02%), 수젠텍[253840](22.61%), 랩지노믹스[084650](10.98%) 등 진단키트주와 GH신소재[130500](27.86%), 깨끗한나라우[004545](26.68%), 모나리자[012690](22.20%) 등 마스크 주가 대거 급등했다. YBM넷[057030](29.52%)을 비롯해 메가엠디[133750](25.71%), 아이스크림에듀[289010](18.72%) 등 온라인 교육 관련주도 급등세다.
반면 CJ CGV[079160](-14.50%), NEW[160550](-11.72%), 모두투어[080160](-11.33%), 노랑풍선[104620](-10.83%), 쇼박스[086980](-10.74%), 참좋은여행[094850](-10.70%), 제이콘텐트리[036420](-10.63%), 티웨이항공[091810](-10.00%) 등은 크게 떨어졌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6월 1일 출시한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가 출시 두 달 만에 설정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비대면 확산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외 우량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온라인 소비,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 업종을 주목하면서 그 중 클라우드 컴퓨팅, 이커머스, 5세대 이동통신(5G) 등 8개의 하위 테마를 세부적으로 선별해 대응해왔다.
앞서 18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가 강세였다. 그 결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6.11포인트(0.31%) 하락한 27,84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110.42포인트(1.00%) 오른 11,129.73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도 급등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7% 하락한 21.35를 기록했다. 아마존 1.09%, 마이크로소프트 0.66%, 구글 모회사 알파벳 0.68%씩 올랐다.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손발을 꽁꽁 묶었다. 미국이 아닌 제3국을 통해 부품을 사고팔 수 있는 우회로까지 차단했다.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화웨이 제재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와 엮여있는 국내 기업에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전 세계 21개국의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영국ㆍ독일ㆍ프랑스 등 유럽부터 브라질 등 남미, 태국 등 아시아를 망라한다. 화웨이가 이들 국가에서도 미국의 소프트웨어·기술을 이용해 개발 또는 생산한 반도체 관련 칩을 확보하지 못 하게 한 조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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