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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10대그룹 시총 20조 '증발'...하락율 1위 '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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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10대그룹 시총 20조 '증발'...하락율 1위 '신세계그룹'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18일 증시가 급락 하면서 하루동안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20조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18일 증시가 급락 하면서 하루동안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20조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18일 증시가 급락 하면서 하루동안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20조 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이 19일 10대그룹의 시가총액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 10대 그룹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960조1372억 원에서 18일 마감 기준 939조5136억 원으로 20조6236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폭으로 미끄러진 그룹은 신세계그룹으로 하루동안 그룹 시가총액의 7% 가 감소하며 10대그룹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의 지난 14일 시가총액은 7조8722억 원이었으나, 18일 하루동안 5497억 원 감소하며 7조3225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계열사 별로 보면, 신세계가 8.7% 하락해 1969억 원 감소했고, 이마트가 5.4% 하락하며 1951억 원 감소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0.3% 급락하며 1214억 원 감소했다.

이날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모두 하락 했지만, 그 중 삼성그룹이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지난 14일 그룹 시가총액 519조8339억 원에서 이날 2조6835억 원 감소한 517조1504억 원을 기록했지만 하락율은 0.5%에 그쳤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2조3879억 원 증가했고, 뒤를 이어 에스원이 1900억 원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323억 원 증가했다.

삼성그룹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에스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1% 상승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0.69%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25% 상승했다.

SK그룹은 14일 시가총액 141조2863억 원에서 18일 5조2685억 원 감소하며 136조178억 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SKC 솔믹스가 유일하게 12억 원 증가했다.

SKC 솔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했다.

LG그룹은 시가총액 119조8004억 원에서 18일 3조9315억 원 감소한 115조8690억 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별로 전 계열사가 감소했으며, 지투알이 15억 원 감소로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시가총액 93조674억 원에서 18일 4조8065억 원 감소한 88조2609억 원을 기록하며 다시 80조 원 대로 떨어졌다.

이날 전 계열사의 주가가 하락했다.

주력회사인 현대차가 5.4% 하락하며,시가총액 1조9230억 원 줄어든 것이 컸다.

포스코그룹은 시가총액 26조8297억 원에서 1조110억 원 감소한 25조8187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그룹은 시가총액 16조7168억 원에서 이날 9664억 원 감소한 15조7504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시가총액 13조5417억 원에서 이날 7075억 원 감소한 12조8342억 원을 기록했다.

GS그룹은 전 거래일 시가총액 9조5604억 원에서 이날 4844억 원 감소한 9조760억 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삼양통상만 6억 원 증가했으며, 삼양통상은 전일 대비 0.32% 상승했다.

한화그룹은 전 거래일 시가총액 11조6284억 원에서 이날 2147억 원 감소한 11조4137억 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한화솔루션이 1119억 원 증가했다. 이 회사는 전 거래일 대비 2.25% 상승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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