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영업이익의 증익추세 지속가능
한솔제지가 산업용지(백판지)의 호조가 전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은 다소 저조했으나, 최소 2019년 수준의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다만 매출액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옥의 티다. 산업용지의 경우 택배 물량의 증가와 경쟁사였던 신풍제지의 퇴출 등의 호재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쇄용지와 특수지는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인쇄용지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 수요 감소 때문이다. 특수지는 코로나19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수요 감소 탓이다. 결국 코로나19가 극복되면 판매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겠다.
한솔제지는 2016년 4월 2만5200원까지 상승하던 호시절에는 특수지의 호조와 산업용지 실적 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164억원으로 전년비 54.8% 증가한 바 있다. 현 국면은 산업용지의 최대 호황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425억원으로 2016년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중요한 것은 올해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영업이익의 증익 추세는 지속가능하다는 점이다. 산업용지의 호조 속에 그동안 부진했던 특수지와 인쇄용지 부문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솔제지는 저렴(저평가)하고 좋은 주식(호실적)을 찾는 투자자에게 추천할만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성장성이 낮고 꿈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주가가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될 이유 또한 없다고 지적했다.
외형 성장률은 낮더라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성장성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높은 배당수익률 등이 주가 재평가 요소로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과거 주가 고점이었던 2016년에 비해 영업이익 규모는 크게 확대된 것에 비해 주가는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
현대차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한 주요이슈를 다루면서 실적 전망도 제시했다. 2015년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장성이 높지 않고, 미래의 꿈이 없기 때문인가. 그렇다고 해도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한다.
2020년 상반기 중 실적은 매우 훌륭했다. 영업이익은 759억 원으로 전년대비 2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여줬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돼 연간 영업이익은 14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2개월 Forward 기준 P/E(주가수익비율), P/B(주가순자산비율)는 각각 3.1배, 0.4배로 valuation 매력이 높다는 점과 배당수익률이 5.1%로 배당 투자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종목이다.
한솔제지는 백상지, 아트지, 백판지 등 인쇄소재와 특수소재, 패키징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제지업체다. 사업환경은 국내 인쇄용지 산업은 생산량 대비 내수비중이 55% 수준으로 초과분은 수출하는 구조이며, 산업용지는 공급과잉으로 노후설비 폐기 등 구조조정을 추진중이며 원재료로 국내 고지를 사용하는점도 특징으로 꼽히며, 특수용지는 소량 다품종 산업으로 전체시장 대비 규모가 10%에 불과하다.
한솔제지는 경기변동과 관련 종이류 생산과 유통은 전반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아 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인쇄용지와 특수소재 (71.2%), 패키징소재와 기타 (28.8%) 등으로 구성된다.
한솔제지의 원재료는 종이 원재료( LBKP, BCTMP, OCC), 인쇄용지 부재료(전료, SIZE, ALUM, 과산화수소) 등으로 구성된다. 인쇄지의 경우 국제 펄프 가격, 백·골판지는 국내 고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한솔제지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81%, 유동비율 79%,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46%,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한솔제지의 주요주주는 한솔홀딩스(30.49%), 한솔문화재단(0.07%) 기타(0.04%) 등으로 합계 30.60%다.
한솔제지의 경영권은 한철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15년 1월1일이고 상장일은 1월 26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1150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중구 을지로 100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 한국산업은행 기업금융4부다.
주요품목은 인쇄용 종이제품,산업용지,특수지 제조,도소매 등이다. 특기사항 한솔아트원제지(주)를 흡수합병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부진과 해외 신규 수주의 지연 등으로 매출 성장은 제한될 여지가 있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생산중이다. 2015년 1월 한솔홀딩스(구 한솔제지)의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로 설립됐다. 동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한솔제지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의 지류 제조 및 유통업, 라벨지 인쇄 및 컨버팅, 무역업을 영위해 왔다. 2017년 3월 1일 인쇄용지 수요 둔화와 특수용지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사업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해 한솔아트원제지를 흡수합병했다.
한솔제지는 매출 다소 감소하며 영업수익성도 하락했다. 내수경기 둔화와 종이 사용 감소 추세, 장항공장의 3주 가동 중단 등으로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의 판매가 모두 부진하며 전년대비 매출 다소 감소했다.
원가율의 소폭 상승과 판관비 부담의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으나, 유형자산처분이익과 전년 중단영업손실의 제거로 순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용지 경쟁사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 택배 증가로 인한 라벨지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부진과 종이사용 감소로 성장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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