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EBITDA 개선 주목...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 유지
신영증권은 쌍용양회에 대해 자원순환의 선봉에 선 시멘트 대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에 따른 폐기물 증가와 국제 교역 중단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 부족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자원순환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으로 시멘트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멘트 산업의 순환자원 대체율은 20%에 지나지 않다.. 해외 사례와 비교해 보았을 때 향후 60%까지 확장될 수 있다. 쌍용양회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순환자원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집행하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쌍용양회는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 개선이 주목된다.
순환자원 사용을 통해 유연탄 구입비 절감, 폐합성수지(대체연료) 처리에 따른 수수료 수익, 탄소배출 저감에 따른 배출권 거래 수익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EBITDA개선이 가능하다. 2020년 EBTIDA 4200억원, 2021년에는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영증권 박세라 애널리스트는 쌍용양회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 유지로 제시했다. 건자재 업종에서 최선호주로 평가했다. 2021년 정부의 공공주택 발주 증가와 인프라 확대기조로 시멘트 출하량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가절감 투자 효과와 맞물려 큰 폭의 EBITDA 개선과 그에 따른 지속적인 배당 성장이 예상된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며, 종속기업들을 통해 환경, 석회석, 해운, 골재, 임대 등 다각화된 사업을 펼쳐왔다.
국내 시멘트 시장은 구조조정을 통해 쌍용양회공업, 삼표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의 5개 업체에 의한 과점체제로 재편됐다.
쌍용양회는 쌍용레미콘, 쌍용기초소재, 한국기초소재, 한국로지스틱스, 쌍용로지스틱스, 대한시멘트, 대한슬래그를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쌍용양회는 매출이 소폭 증가에 그치며 수익성도 하락세다. 해운 부문의 성장과 석회석 판매 증가, 환경자원 부문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력인 시멘트와 레미콘 판매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원가와 판관비 부담의 확대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하락했고, 법인세비용 감소에도 금융수지 기타수지 등이 저하되며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낮아졌다. 글로벌 경기부진 과 국내 건설투자 감소세의 지속,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시멘트 레미콘 판매 부진, 해운 부문의 성장 둔화 등으로 매출 성장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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