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밴드 시장의 추락과 함께 동사의 매출은 2017년 전년대비 50%로 반토막났다. 2018년 전년대비 33%로 더욱 축소됐고, 2019년에 접어들면서 2016년의 10분1 규모로 급락했다.
상상인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블루콤과 관련 '권토중래'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했다. 한번 싸움에 패하였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일, 또는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를 뜻한다.
만신창이 신세였던 블루콤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LG전자의 TWS(무선이어폰) ODM업체로 다시금 등극했다. 2019년 중국업체 고어텍 제품의 수율문제로 애가 탄 LG전자가 2020년 6월 신모델 출시부터 블루콤 제품을 채택한 것이다.
2019년 매출 286억, 영업손실 121억원이었다. 2020년 상반기 매출 92억원, 영업손실 63억원이 최근 성적표다. 2020년 연간 가이던스 매출 63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이 제시된 바 있다. 결국 권토중래이다, 슈퍼 빅 턴어라운드 외에는 탈출구가 없다.
글로벌 TWS( True Wireless Stereo 무선이어폰)시장의 고성장이 기본 전제가 된다.시장조사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TWS시장은 2018년 3500만대, 2019년 1억대에서 2020년 2억 초중반, 2021년 3억5000~4억대, 2022년 ~6억대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2019년 애플의 에어팟이 압도적인 우위로 54%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한자리 수 점유율로 나눠먹고 있었다. 샤오미 8.5%, 삼성 6.9%, 기타 많은 중소 업체들도 한자리 수 점유율을 지켜내느라 안간 힘도 쏟아냈다.
LG전자의 2020년 M/S(시장점유율) 목표치는 0.5%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0년 하반기로만 1%다. 3분기 30만~40만대, 4분기 60만~7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 생산법인 생산역량은 TWS( True Wireless Stereo 완전 무선 이어폰 ) 기준 월 최대 70만대이며, 가동률은 2020년 상반기 10% 전후, 하반기 30% 이상으로 예상된다.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남아있다.
글로벌 TWS (무선이어폰) 시장의 고성장이 기본 전제가 된다. 시장조사자료에 따르면 글로벌시장은 2018년 3500만대, 2019년 1억대에서 2020년 2억 대 초중반, 2021년 3억5000만~4억 대, 2022년 6억대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019년 애플의 에어팟이 압도적인 우위로 54%를 차지했으며 샤오미 8.5%, 삼성 6.9%, 등 차례였다. 중소업체들도 수없이 많다.
2019년 중국 업체 고어텍 제품의 수율문제로 고생한 LG전자 입장에서 초기 고성장 시장의 진입이 잘못된 파트너 선정으로 실패한 만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공격적 마케팅 전략이 절실한 시기이다.
LG전자의 2020년 시장점유율 목표는 0.5% 수준이 예상된다. 3분기 30만~40만대, 4분기 60만~70만대 판매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 생산법인 Capa는 기준 월간 최대 70만대, 가동률은 2020년 상반기 10% 전후, 하반기 30% 이상 예상이다.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가 많이 남아있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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