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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ARA,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여의도 파크원 타워2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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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ARA,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여의도 파크원 타워2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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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건설
ARA 자산운용사는 올해 한국내 단일 거래 규모로는 최대 규모인 Parc1 타워 2I를 1조원이 넘는 가격에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AR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의도 상권 내에 위치한 이 부동산은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설계한 Parc1 복합용도 단지 내 2개의 오피스 타워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사무용 빌딩으로 5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 162,216㎡이다.

ARA는 "이번 개발은 여의도공원, 한강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시내 모든 주요 장소에서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arc1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전기자동차 충전스폿, 지열에너지 등 녹색에너지 사용, 열과 발전소의 결합,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타워는 규모 7의 지진과 초속 70m의 강한 풍속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다.

앤서니 강 ARA코리아 사장은 국내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타워 총상표 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동산에 대한 '임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RA 코리아가 Parc1 타워2의 유일한 자산 관리자로 임명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ARA와 영국의 부동산 그룹 첼스필드는 5 One Central의 인수를 위해 DBS와 UOB로부터 3억8580만 달러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RA와 첼스필드는 지난해 이 부동산을 5억5550만달러에 공동 인수했다.

11층짜리 상가건물은 ARA와 첼스필드가 50대 50으로 합작한 것이다.

ARA와 첼스필드는 "2021년 하반기에 싱가포르 건축건설청이 수여하는 그린마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두 회사는 건물의 외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닉 루프 셸필드 아시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건물의 환경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한편 디자인을 새롭게 해 역동적인 기술과 창조적인 산업에 어필하는 현대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5One Central은 향후 CO2 센서, 조명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센서, 종이 및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여러 가지 녹색 기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