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가 급등 ‘눈길’...고바이오랩, 에이프로젠 H&G 등 상한가 도전장

코스피가 2590선으로 급등하는 가운데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페이퍼코리아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88% 오른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삼성중공우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HSD엔진 27.07%, 에쓰씨엔지니어링 26.37% , 비케이탑스 22.07%, STX엔진 21.01%, 삼성중공업19.03%, 대한해운 15.43%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수주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조8072억 원(25억 달러) 규모의 선박 블록,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8.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인프라웨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9% 오른 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오름세로 이틀연속 상한가다. 가상화폐 상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웨어는 온라인 지식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 ‘폴라리스쉐어’의 가상화폐 ‘POLA’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이앤엘 29.82%, 에비비프로바이오 29.82%, 코디엠 29.75% 등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에이프로젠 H&G 23.39%, 고바이오랩 20.53%, 미래에셋벤처 20.10%, 티앤알바이오 18.21%, 비이오톡스텍 16.56%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벤처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밀리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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