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대덕전자에 눈길을 뒀다. 대덕전자는 기판 전문 제조사로 패키징 기판과 모바일용 기판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장점유율 상위업체인 유니마이크론(UniMicron)이 4일 화재가 발생했다. 그 영향으로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수급의 균형이 깨지며 대덕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예스티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자회사인 예스티파워테크닉스의 실리콘카바이드(SiC)관련 사업의 재평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SiC 웨이퍼는 자동차 전장화 트렌드에서 파워소자(PMIC) 제조에 이용되는 소재다.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로 성장성은 밝다. 전기차 시장의 본격성장과 SK의 투자로 전기차 관련 테마주로 떠오를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에도 SK텔레콤을 주목했다.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1만 원에서 1만1000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핵심자회사인 원스토어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약 20조 원에 이르는 자회사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중간지주사의 전환가능성도 호재다.
엔씨소프트에도 눈길을 줬다.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인 ‘블소2’뿐만아니라 ‘리니지2M’ 가 일본대만에 2021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 이 인기가 계속 되고 있는데다, ‘리니지2M’도 지난해 11월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
대한유화는 올해 1분기 깜짝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2차전지 분리막 원료인 초고밀도폴리에틸렌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러브콜을 보냈다. 광고중심의 실적개선에다 커머스, 컨텐츠(웹툰) 거래액도 늘고 있어서다. 신규비즈니스 턴어라운드, 자회사의 상장따른 연결가치의 재평가도 기대된다.
덕산네오룩스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발광유기다이오드(OLED) 채택본격화로 수요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로 12개월 예상 PER 기준으로 저평가된 것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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