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장의 우려는 미·중 갈등 재점화, IT와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 실적 피크아웃 우려, 5월부터 재개될 공매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이 기업들의 1분기 호실적을 가리는 있는 모습이다.
26일 삼성증권은 주간 전략 보고서에서 최근 5년간 코스피 영업이익 추세를 분석해 현재의 시장을 진단했다.
특히, 최근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주가 흐름이 다소 답답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은 연초 170조원 수준이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94조원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2000포인트에서 2500포인트 까지 상승하면 박스권를 탈출한 시기였다.
2018년의 경우 2017년 수준의 이익을 기록 했지만, 높아진 컨센서스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연말에 다시 2000포인트 시대로 회귀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실적과 멀티플의 함수로서 시장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이익의 추세가 늘거나 또는 멀티플이 상승해야 한다.
지난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와 이에 따른 막대한 유동성 유입, 그리고 시장 멀티플의 상승 구간이었다면, 올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진행되는 실적 상승이 필요한 구간이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현재 이익의 절대치보다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나씩 제거될 때, 우리 시장은 다시 랠리 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추천 종목별 투자 포인트
현대차
• E-GMP 기반 전기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완성차 업체
• 판매 믹스 개선을 통한 반도체 수급 부족 우려 해소
삼성SDI
• 유럽 지역 전기차 판매 성장의 최대 수혜
• 중대형전지 흑자 전환과 유럽 공장 증설 모멘텀
기아
• 고부가 모델 비중 확대에 따른 2021년 사상 최대 이익 모멘텀
• PBV 사업을 통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
LG전자
• 프리미엄 가전 호조 및 MC사업부 철수에 따른 이익 체력 확대
• 하반기 전장 JV 출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지분 가치 대비 저평가
• 삼성전자 특별배당 및 한화종합화학 IPO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
SK 이노베이션
• 경제 활동 정상화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 기대
• SK IET IPO와 소송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배터리 가치 재평가
넷마블
• 넷마블네오, 카카오뱅크 등 비상장사 지분가치 증가
• 상반기 기대작 ‘제2의 나라’ 출시 기대
한화솔루션
• PVC 업황 호조에 따른 화학 부문 실적 호조
•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른 美 태양광 시장 확대 수혜
현대제철
• 판재류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
•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확대 수혜
GS건설
• 분양물량 증가를 통한 견고한 주택사업 실적
• 수처리사업, 데이터센터 운영사업 등 신사업 성장 모멘텀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