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철광석 가격 급등에 실적 호전 까지"...포스코 주가 어디까지 튈까?

글로벌이코노믹

"철광석 가격 급등에 실적 호전 까지"...포스코 주가 어디까지 튈까?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 주가는 올해 주가가 상승한 날이 하락한 날보다 많아 투자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종목 중 하나다.

12일 주식시장에서 포스코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0.98%(4000원) 하락한 4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달 들어 11.4% 상승 했다. 시가총액은 35조3543억 원을 기록해 시총 순위도 11위까지 올라섰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10위인 셈이다.

올해 포스코의 주가 등락일수를 집계한 결과 상승한 날이 51일 이고, 하락한 날은 37일, 보합 1일로 전체 거래일 에서 57.3%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상승 118일, 하락 115일, 보합이 15일로 상승한 날과 하락한 날이 비슷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지난해 보다 투자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올해 포스코의 일평균 주가는 30만7730원 이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현재가 40만5500원과 비교해 보면, 올해 포스코에 신규로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31.77%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 월별 주가 등락률 (5월 12일 9시 16분 기준)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 월별 주가 등락률 (5월 12일 9시 16분 기준)

주가 이동평균을 살펴보면, 5일, 20일, 60일 주가 이동평균이 지난 3월 3일 이후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포스코의 5일 이동평균 주가는 40만3100원 이고, 20일 이동평균 주가는 37만325원, 60일 이동평균 주가는32만6050원 이다.

정배열 상태란 단기 이동평균이 중기, 장기 이동평균 위에서 놀고 있을 때를 말하며 강한 상승 추세일 경우 나타난다.

이처럼 포스코가 주식투자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요인 중 하나는 철광석 가격의 급등과 실적을 들 수 있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t당 200달러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점차 완화되고 전세계 각국 경제가 정상화 되면서 철강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원자재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 지난해 초 철광석 가격은 t당 83달러에 불과했으나 이달 7일 204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지난 2011년 2월 t당 187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 수치다.

철광석 가격의 급등은 바로 실적과 직결된다.

포스코는 1분기에 글로벌 철강가격 급등에 따른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고 분기 연결 영업이익인 1조55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120.1% 증가 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79.8%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도 철강 생산 감축에 따른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하반기까지 지속되어 포스코의 올해 연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말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