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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에스와르 프라사드 교수 “비트코인엔 세가지 결함, 대안은 이더리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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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에스와르 프라사드 교수 “비트코인엔 세가지 결함, 대안은 이더리움” 주장

코넬대 경제학과 에스와르 프라사드(Eswar Prasad) 교수가 비트코인의 세가지 결점을 지적하고 투자자들에 더 나은 대안을 찾도록 권고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코넬대 경제학과 에스와르 프라사드(Eswar Prasad) 교수가 비트코인의 세가지 결점을 지적하고 투자자들에 더 나은 대안을 찾도록 권고했다.

에스와르 프라사드(Eswar Prasad) 코넬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목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결함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이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연구부 금융학과장을 지냈고, 그 이전에는 IMF의 중국 부장을 역임했다.

첫 번째 결함은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사용량에 관한 것으로 프라사드는 “분명히 환경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교수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더리움은 “향후 에너지 집약도가 훨씬 낮아질 것이고, 비트코인이 전달해야 할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방법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것은 또한 거래를 훨씬 더 싸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수가 두 번째로 지적한 것은 결국 비트코인이 그렇게 익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사법당국이 비트코인 230만 달러를 회수했다고 주장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례를 들었다. 그는 다른 암호 화폐들이 모네로나 지캐시와 같은 암호 화폐는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익명성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가 주장하는 세 번째 결함은 비트코인이 통화로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가 “결제 이용에 번거롭다”고 표현하며, 시장이 매우 변덕스럽고 암호 화폐가 투기 자산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서 비트코인은 정말로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정부나 상업은행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하지 않아도 되는 교환 매체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진 그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