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9일 2분기 한국타이어 실적 프리뷰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가격을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을 각각 1914억 원(OPM 10.4%), 1조8500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시장 컨센선스를 12.8%, 6.1%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미국 관세부담이 약 300억 원 반영되고 운송 문제로 생산이 일시 중단됐으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는 여전히 부족했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요 회복이 불리한 환경을 극복중이라고 호평했다. 원자재 투입가격이 전분기에 비해 7.4% 증가하지만 가격 인상이 이를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량도 교체용 타이어 수요 호조로 전분기에 비해 2.3% 증가한 2340만개로 예상했다.
또 주요국가에서 경제활동이 조금씩 재개되면서 타이어 수요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며 미국의 타이어 관세는 7월부터 38.07%에서 27.05%로 하향된 관세율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당초 매출액 7조 2540억 원, 영업이익 7740억 원에서 7조 2480억 원, 812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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