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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달러 저항선에 막혀 50일 이동평균에 수렴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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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 달러 저항선에 막혀 50일 이동평균에 수렴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

그래픽은 비트코인의 50일, 100일 이동 평균과 가격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비트코인의 50일, 100일 이동 평균과 가격 변동 추이.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 주요 기술적 장애물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패하고 있으며 주요 변곡점을 향해 미끄러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내내 4만 달러 재탈환을 위해 분투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 언저리에서 강한 저항을 맞고 있다. 또 비트코인은 지난 4세션 동안 100일 이동 평균 이상으로 마감하려고 시도했지만, 그것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곧 변곡점 근처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100일 이동 평균, 최근 가격 및 50일 이동 평균에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오안다(OANDA)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에를람(Craig Erlam)은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은 가격이 4만 달러 부근에서 저항의 벽에 부딪힌 후 마이너스 영역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하고 “아마 차익 실현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3만6,000달러를 주시해야 할 핵심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는 6월 말과 7월 초에 보인 저항과 일치하며 최근 저점에서 고점으로의 이동에 대한 50% 되돌림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5일 뉴욕 거래시간 동안 6.1% 하락한 3만7,326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수요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가장 큰 디지털 자산의 일부를 추적하는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Bloomberg Galaxy Crypto Index)도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와 아크 인베트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지지 논평과 아마존(Amazon.com)의 암호화폐 부문 참여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도움이 되었지만, 규제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다시 후퇴했다. 일부 전략가들은 의회가 암호화폐 중개인이 거래를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달갑지 않은 세금 청구서를 생성할 수 있는 조치로 여겨진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는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ETF가 암호화폐 자체가 아닌 선물을 기반으로 한다면 비트코인 ​​ETF에 더 개방적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좀 더 전향적 태도를 기대했던 많은 암호화폐 팬은 이 소식에 낙담했다.

포트 피트 캐피털 그룹(Fort Pitt Capital Group)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카터 헨더슨(Carter Henderson)은 전화를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현재로서는 들어갈 공간이 너무 많고, 자산 관리 고객이 위험 프로필에 맞지 않는 자산군에 속하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