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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비트코인 반대에도 조용히 6개의 암호화폐 ETF 제공 ‘겉과 속’ 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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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비트코인 반대에도 조용히 6개의 암호화폐 ETF 제공 ‘겉과 속’ 다른 행보

글로벌 투자 은행 JP모건이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에 대해 반대하고 있음에도 현재 6개의 암호화폐 투자 펀드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투자 은행 JP모건이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에 대해 반대하고 있음에도 현재 6개의 암호화폐 투자 펀드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JP모건 체이스(JPorgan Chase)가 자산 관리 고객들에게 6개의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조용히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현지시각 5일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은행의 재무 고문은 100억 달러 규모의 대체 자산 운용사인 스톤리지(Stone Ridge)의 자회사인 암호화폐 회사 뉴욕 디지털 인베스트먼트 그룹(New York Digital Investment Group‧NYDIG)이 만든 새로운 비트코인 ​​펀드에 개인 은행 고객을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펀드는 NYDIG가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펀드와 거의 동일하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올해 초 고객에게 3개의 암호화폐 투자 펀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 LP, 갤럭시 기관 비트코인 ​​펀드 LP, FS NYDIG 셀렉트 펀드 등이다.

지난달 JP모건은 모든 고객에게 5개의 암호화폐 펀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펀드 중 4개는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Grayscale Investments)의 제품인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 캐시 트러스트, 이더리움 트러스트 및 이더리움 클래식 트러스 등이다. 다섯 번째 펀드는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의 비트코인 트러스트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 얘기를 전한 소식통은 각각 제이미 다이먼의 암호화폐 반대 입장을 인용하면서 확인을 거부했다. JP모건 체이스의 CEO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가장 노골적인 비평가 중 한 명이다. 그는 2017년 9월에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지칭했지만, 나중 그 성명을 발표한 것을 후회했다.

JP모건이 고객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CEO인 다이먼은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를 피할 것을 공개적으로 권고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고객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지난 7월 은행은 많은 고객이 암호화폐를 자산군으로 보고 투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