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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 “정부가 언제든 암호화폐 규제 가능성”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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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 “정부가 언제든 암호화폐 규제 가능성” 우려 표명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사진)가 여전히 정부가 암호화폐를 불법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사진)가 여전히 정부가 암호화폐를 불법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정부가 암호화폐를 불법화할 수 있다고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달리오는 현재 회사의 회장이자 공동 최고 투자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브리지워터의 고객에는 기부금, 정부, 재단, 연금 및 국부 펀드가 포함된다. 달리오는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결국 연방 정부에 의해 불법화될 수 있는 ‘합리적 기회’가 있다”고 말하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이 국가가 보유한 모든 금 타이틀과 증서를 미 재무부에 양도한 1934년 ‘금 보유법’에 서명했을 때를 예로 들며, 이전에 주요 경제 침체 또는 인플레이션 이벤트가 발생하면 정부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취하도록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CNBC에 출연한 72세의 억만장자 “나는 아주 적은 양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 큰 주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소유하고 싶은 특정 자산이 있으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과 같은 것”이라며 “그냥 다각화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이 상승 또는 하락할지 잘 모르겠지만 양쪽 다 주장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투자를 꾸준히 재평가하고 짧은 기간 동안 실적이 좋은 자산을 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돈을 무엇에 투자하는지 주의하면서, 다각화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달리오는 비트코인을 금의 디지털 버전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가치의 저장고’였던 오랜 역사를 인용하며 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내 머리에 총을 대고 당신이 ‘너는 하나만 가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채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달리오의 암호화폐 금지 우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현실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지난주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혁신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 그룹 및 모건 스탠리를 포함해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 은행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이들 회사는 아마존, 피델리티 및 페이팔을 포함한 암호화 프로젝트에서 작업할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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