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없이 ‘폴리마켓’에서 5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린 ‘고래’가 나왔다

이 암호화폐 ‘고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없이 폴리마켓에서 50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폴리마켓은 이더리움의 어거와 같은 예측마켓 플랫폼이다. 어떤 미래의 특정 이벤트 결과에 대해 사람들이 Yes / No에 배팅을 하는 것이다. 폴리마켓은 선거나 뉴스 개발, 도지코인 가격 등 다양한 이벤트에 일정 날짜에 내기를 걸 수 있는 이더리움 기반 베팅 플랫폼이다.

폴리마켓웨일닷컴(Polymarketwhales.com)에 따르면, 이 플랫폼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용자인 이 참가자는 약 56만6084달러의 당첨금을 기록했다고 한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폴리마켓 참가자들은 미국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에 베팅하거나 거래를 하고, 다시 일정 결과의 확률에 해당하는 주식을 받게 된다.
사용자는 결의 전에라도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입출금 시 이용자가 부담하는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 외에 2%의 거래 수수료가 부과된다. 폴리마켓 베타는 2020년 6월 16일에 출시되었다.

에테리움의 런던 하드포크 업그레이드가 예정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내기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폴리마켓 고래의 최근 베팅 중 하나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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