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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앞장서는 KG이니시스, 이달 들어 주가 7.45%↑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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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앞장서는 KG이니시스, 이달 들어 주가 7.45%↑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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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주가 그래프 자료=NH투자증권
10월 들어 주식시장에 크게 부진한 가운데 국내 전자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KG이니시스가 이달 들어 7% 넘게 상승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0.26% 상승한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들어서는 7.45% 상승했다.
이날 KG이니시스는 최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바보의나눔’ 사무국에 이동형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키오스크는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와 삼성페이를 지원하고 있다. 원격 지원 서비스를 통해 추후 카카오페이와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전용 시스템을 구축해 현금과 마찬가지로 기부금 전액에 대해 영수증도 신청할 수 있다.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통상 키오스크가 한 곳에 고정 배치되는 것과 달리, KG이니시스의 이동형 기부 키오스크는 무게가 가볍고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해 기부를 원하는 곳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가 점점 위축되는 상황에서 현금 없이 기부가 가능한 것은 물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기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부의 일상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이번 바보의나눔 기부 키오스크 설치는 지난 1월 조계사 ‘키오스크 보시함’ 설치에 이은 것으로, 비대면 기부 키오스크는 기부 활동의 접근성은 높이고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 기부 위축 현상을 극복할 하나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ESG 경영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언택트 결제 시장을 다각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는 1988년 설립된 전자결제(PG) 선도 기업으로 최근 캐시리스, 언택트 소비 시대에 발맞춰 오프라인 언택트 결제 사업을 적극 확대 중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