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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내년 14만6000달러까지 간다"...가격 2배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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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내년 14만6000달러까지 간다"...가격 2배로 예측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2022년 비트코인 ​​가격 예측을 14만6000달러로 2배로 상향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2022년 비트코인 ​​가격 예측을 14만6000달러로 2배로 상향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가격 예측을 14만6000달러로 두 배로 늘렸다. 은행의 분석가는 변동성이 가라앉고 기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금보다 비트코인에 더 많이 투자하기 시작하면 암호화폐 가격이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지난주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대체 투자에 대한 전망에 초점을 맞춘 새 간행물의 첫 보고서를 발표했다. 새로운 보고서는 2~3개월마다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의 분석가인 니콜라스 파나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7만3000달러의 단기 목표 가격과 함께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은 다년간 구조적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과매수 영역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이며, 12개월의 투자 기간 동안 현재 진입점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9~10월 투자자들 사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대두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0월에 만든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을 반복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비트코인의 매력은 아마도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이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투자함에 따라 금과 비트코인의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에 대한 재정적 투자가 얼마나 큰 지를 고려할 때 대체 통화로 금이 몰려드는 것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큰 상승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14만6000달러의 가격 예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게 낮아져야 규칙에 얽매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현재 금보다 약 4~5배 높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변동성이 비트코인의 공정 가격이 실제로 약 3만5000달러라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은행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7만3000달러의 가격이 2022년의 목표 가격으로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파나지르조글루는 비트코인이 예측할 수 없고 14만6000달러를 초과하는 급등과 3만 달러 미만으로 급락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이 광범위하게 떠오르는 자산군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따라서 다년간 구조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확실한 승자로 떠올랐으며, 패밀리 오피스, 헤지 펀드 및 보험 회사를 포함한 실제 화폐 자산 관리자와 같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이 자산 클래스 보유에 뛰어들고 있다.

JP모건이 비트코인 ​​가격이 14만6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은행은 1월에 비트코인이 대체 통화로서 금과 경쟁한다고 인용하면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이 대담한 장기 가격 목표를 설정했다. 은행은 “575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현재 여기에서 4.6배 증가할 것이며, 이는 이론적 비트코인 ​​가격이 14만6000달러임을 의미하며 ETF 또는 금 및 코인을 통한 금에 대한 총 민간 부문 투자와 일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라는 인식이 9월 이후 금 ETF에서 비트코인 ​​펀드로의 전환을 촉발하는 현재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더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고 금을 덤핑하고 있다.

한편 JP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10월에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가 없다고 말하며 제한된 공급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에는 본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규제 당국이 이를 완전히 규제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에 다이먼 회장은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를 멀리하라고 개인적으로 권고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에는 관심이 없지만, 고객은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의 고객들은 암호화폐를 그들이 투자하고 싶은 자산군으로 보고 있으며 은행은 현재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