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보다 더 큰 관심은 테이퍼링 속도 조절 이후 금리인상 등 긴축 속도를 어떻게 잡느냐 하는 점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무려 6.8% 올랐다. 근원 CPI는 4.9% 상승했다. 그야말로 인플레 비상이다. 이 인플레 차단을 위해 제롬 파월이 강도높은 대책을 치고 나올 수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생산자물가지수(PPI)이 곧 발표된다. 12월 15일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기업재고, FOMC 정책성명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12월 16일에는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마킷 합성 PMI(예비치)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그리고 12월 17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등이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도지코인 결제허용이 큰 뉴스가 되고 있다.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구할수 있게 됐다는소식이 가상화폐르 흔들고 있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해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도지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도지코인 연계상품 뿐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도 환호하고 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테슬라 용품구매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에도 암호화폐 중에서 비트코인보다 도지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더 적합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특히 도지코인이 "대중의 가상자산처럼 느껴진다"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뉴욕증시에서는 그를 '도지코인의 아빠'로도 부른다. 머스크는 올초에도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가 전기 소모가 많다는 이유로 도중 철회한 적이 있다.
14일 유럽증시는 상승세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특히 홍콩 증시는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 우려로 많이 떨어졌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18.63포인트(1.33%) 하락한 23,635.95에, 항셍H 지수는 132.53포인트(1.55%) 내린 8,418.61에 마감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업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세무부동산(HKS:0813)이 특정 국내신탁 및 대출과 관련해 채권자들과 만기연장을 논의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세무부동산은 이에 대해 부인했으나 주가는 장중 20% 넘게 급락했다. JP모건은 세무부동산의 유동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하락해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13.71포인트(0.46%) 내린 2,987.95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05억원, 1천990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FOMC 회의로 앞두고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우려가 커지고, 오미크로 확산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테슬라 급락 영향으로 LG화학[051910](-5.01%), 삼성SDI[006400](-3.27%), SK이노베이션[096770](-2.31%),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45%) 등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 구본준 LX홀딩스[383800] 회장의 ㈜LG 지분 매각 소식에 LG(-7.36%)를 비롯해 LG전자[066570](-4.10%), LG이노텍[011070](-3.35%) 등 LG 계열사 주가가 하락했다. 오미크론 수혜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6%), 셀트리온[068270](0.49%),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4.03%) 등 바이오주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5포인트(0.31%) 내린 1,002.81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7%), 셀트리온제약[068760](0.82%), 알테오젠[196170](1.56%), 에스티팜[237690](1.90%) 등 바이오주들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지수선물이 떨어지고 있다.기술주들이 중점 포진한 나스닥 지수선물이 특히급락하고 잇다. 나스닥과 다우 지수선물의 하락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시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한국시간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FOMC 공포로 하락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04포인트(0.89%) 하락한 35,650.9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05포인트(0.91%) 떨어진 4,668.9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7.32포인트(1.39%) 밀린 15,413.28로 마감했다. FOMC는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상향해 이를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곧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오미크론 관련 뉴스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의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1명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이 최선의 보호 방법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 최적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진다"며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테슬라 급락에 14일 LG화학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은 전날보다 5.01% 내린 70만1천원에 마감했다. 삼성SDI[006400](-3.27%), SK이노베이션[096770](-2.31%),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45%) 등 다른 배터리 업체도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0.86%), 엘앤에프[066970](-1.77%), 천보[278280](-1.52%) 등 2차전지 소재주들이 내렸다. GM(-6.45%), 포드(-4.76%) 등 다른 자동차 업체의 하락도 국내 2차전지 관련주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460억원으로 증시 종목 중 가장 많았다. 공매도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 대비 15.0%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SDI도 공매도 거래대금이 244억원어치로 종목 중 세 번째로 많았다.
이번 FOMC 점도표는 역사상 가장 매파적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가 뉴욕증시 이코노미스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연준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일정을 앞당기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4~15일 FOMC 회의 종료 이후 공개될 새로 업데이트되는 점도표(금리인상 전망표)는 내년 금리 인상의 신호도 보낼 것으로 점쳐졌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FOMC에 대해 1980년대 이후 가장 가파르게 오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역사적 정책 전환의 전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이번 FOMC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로 올랐다는 표현이 삭제되거나 최소한 수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아시아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BC방송은 싱가포르 대화은행(United Overseas Bank·UOB) 한 전략가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UOB의 시장 전략 책임자 헝쿤 하우는 "아시아의 모든 중앙은행은 연준의 긴축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외환 보유량은 기록적으로 높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작하면 소위 핫머니 유출 문제를 더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 국가의 무역은 강력한 기반 위에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중국의 도움도 받고 있다"며 "우리의 경제모델은 모두 수출주도형이고 이것이 강력한 환경을 돕고 지역화폐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보탰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