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아발란체는 오전 9시 52분 현재 4.80% 상승한 109.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26%, 2.72%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토는 이날 아발란체가 좋은 한주를 보내고 있는 몇 안 되는 암호화폐 중 하나라며 가격 상승에 대한 분석 기사를 실었다.
디크립토에 따르면 아발란체는 올해 한반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6개월 전 불과 10~11달러에 거래되던 아발란체는 현재 110달러대에서 거래되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9위 암호화폐가 되었다.
디크립토는 아발란체 가격 급등 요인으로 금융 서비스 회사 서클이 지난 14일 발표한 USDC 스테이블 코인이 아발란체 네트워크를 공식 지원한다고 밝힌 것을 꼽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는 사용자에게 더 쉬운 진입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발란체 블록체인은 고속 트랜잭션 처리와 탈중앙성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아발란체 개발팀인 아바랩스는 프로토콜을 몇 가지 새로운 개발로 안내했다. 아발란체 메인넷은 지난 9월에 가동되어 코인 유틸리티를 제공했다. 게다가 메인넷에는 개발자가 즉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계약 기능이 완전히 탑재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중개자 없이 암호화폐를 빌리거나, 자산을 빌려주거나,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분산형 금융 프로토콜인 DeFi와 올해 유행하기 전에 이더리움에서 시작된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토큰화된 소유권 증서인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의미한다.
DeFi와 NFT는 지난 18개월 동안 이더리움의 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높은 거래수수료로 인해 암호화 거래자는 솔라나, 아발란체와 같은 대안을 찾도록 했다.
벤처캐피탈도 아발란체에 자금을 지원했다. 지난 9월에 폴리체인 캐피털과 쓰리애로우캐피탈은 아발란체 재단에 2억300만 달러를 비공개로 제공했다. 이 재단은 현금의 대부분을 프로젝트 보조금 및 기타 개발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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