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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 고래, 약 30조원 보유…전체 고래 중 3.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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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 고래, 약 30조원 보유…전체 고래 중 3.7% 차지

체인어낼리시스, 약 4068개 '범죄 고래' 식별…3.7%가 100만 달러 보유한 개인 지갑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인어낼리시스는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를 말하는 '고래' 중에서 불법에 연루된 '범죄 고래(Crypto Whale)'가 250억달러(약 30조 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인어낼리시스는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를 말하는 '고래' 중에서 불법에 연루된 '범죄 고래(Crypto Whale)'가 250억달러(약 30조 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픽사베이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를 말하는 '고래' 중에서 불법에 연루된 '범죄 고래(Crypto Whale)'가 250억달러(약 30조 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24일(현지시간) '범죄 고래'는 디지털 자산에서 2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암호화폐 고래 중 3.7%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체인어낼리시스(Chainalysis)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25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구에 따르면 2021년에 범죄자가 보유한 암호화폐 잔액이 전년 대비 26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적인 주소에 묶여 있는 고래 잔액 증가


블록체인 감시업체 체인어낼리시스는 현재 범죄자들이 250억 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대대적인 법 집행으로 인한 압류에도 불구하고 관리자들은 블록체인 범죄 단체가 보유한 수십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이론적으로만 압류할 수 있다.

불법 주소로 자금을 받은 범죄 고래의 자금 비율. 출처=체이널리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불법 주소로 자금을 받은 범죄 고래의 자금 비율. 출처=체이널리시스


체인어낼리시스는 연구 결과 2021년에 "범죄 수지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2020년 측정치가 30억 달러였지만 2021년에는 범죄 단체가 약 110억 달러(약 13조 2200억 원)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훔친 펀드, 랜섬웨어, 사기 가게, 다크넷 펀드 중 훔친 펀드의 잔액이 범죄자가 보유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나아가 체인어낼리시스 연구는 어떤 유형의 범죄자가 청산 없이 암호화폐를 가장 오래 보유하는지 파악했다. 연구 결과 다크넷 시장 판매자와 관리자들이 가장 오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난당한 암호화폐 자금을 보유한 기업이 가장 짧은 기간 동안 해당 자금을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난 자금 범주의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래 보관되는 '극도로 큰 지갑'이 있었다. 범죄 고래의 균형을 분석함으로써, 체인어낼리시스는 그 고래들이 '더 많은 변화'를 보인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불법 주소로 자금을 받은 것에 연루된 암호화폐 '범죄 고래' 비율이 전체 고래 중에서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체이널리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불법 주소로 자금을 받은 것에 연루된 암호화폐 '범죄 고래' 비율이 전체 고래 중에서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체이널리시스

체인어낼리시스의 한 연구원들은 범죄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고래들의 모든 개인 지갑 중 적어도 10%의 자금이 불법 주소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구 결과 수천 마리의 범죄용 암호 고래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범죄 고래는 불법 주소로부터 전체 잔액 중 '상대적으로 적거나' 아니면 '매우 큰 몫'을 받는 두 가지 유형이 있음을 알아냈다.

체인어낼리시스는 연구를 통해 "전체적으로 25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4068마리의 범죄 고래를 식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 고래는 전체 암호화폐 고래 중에서 3.7%를 차지한다. 이들은 1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개인 지갑이다"라고 부연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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