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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 폭락 2만4176달러, 시총 980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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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 폭락 2만4176달러, 시총 9802억달러

13일 비트코인(BTC)이 24시간 전 대비 12.19% 폭락해 2만4176.26달러에 거래됐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13일 비트코인(BTC)이 24시간 전 대비 12.19% 폭락해 2만4176.26달러에 거래됐다.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이 12% 폭락해 2만417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토큰 판매를 광범위하게 주도했다.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2.19% 폭락해 2만4176.26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9802억달러로 전일 대비 11.30%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614억달러가 됐고, 시장 점유율은 46.84%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8.86% 급락해 3164만2000원을 기록했다.

13일 오후 9시 37분 현재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2% 이상 하락해 2만4176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은 더욱 큰 폭인 15.18% 폭락해 1247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3일 오후 9시 37분 현재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2% 이상 하락해 2만4176달러에 거래됐고, 이더리움은 더욱 큰 폭인 15.18% 폭락해 1247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13일 늦게 2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의 광범위한 매도 상황에서 암호화폐를 버리면서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게다가 디파이(DeFi) 대출 풀랫폼 셀시우스(Celsius)가 이날 고객에 대한 인출을 일시 중지해 두려움을 촉발시켰다.

CNBC는 만연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연준이 가격 상승을 통제하기 위해 이번 주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거시적 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인 12일과 13일 아침까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2000억 달러 이상이 사라졌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3일에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기업 개발 및 국제 담당 부사장인 비제이 아이야르(Vijay Ayyar)는 인터뷰에서 "2021년 11월부터 연준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관리로 인해 심리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기 위해 마침내 수요 측면을 해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는 잠재적으로 경기 침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야르는 이전 약세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마지막 기록 최고치에서 약 80%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마지막 사상 최고치인 약 6만9000달러에서 거의 63% 하락했다. 그는 "다음 달 또는 두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하락세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5.18% 폭락해 1247.82달러를 기록했다. 그밖에 바이낸스 코인(BNB)은 13.23% 하락했고, 리플(XRP)은 10.54%. 솔라나(SOL)는 17.16%, 도지코인(DOGE)은 17.24% 폭락하는 등 상위권 주요 코인이 모두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급랭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