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코스닥 한때 상승 후 반납 마감

코스피와 코스닥이 한때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를 모두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2169.29 대비 1.64포인트(0.08%) 오른 2170.9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2197.75로 출발하며 한 때 22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영란은행(BOE)의 국채 매입 정책 등에 금융시장의 안정화가 기대됐기 때문이다. 증권시장안정펀드 재가동 등 시장 조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은 둔화됐고, 결국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 마감 직전에는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2%), 전기가스업(2.67%), 의료정밀(2.06%), 운수장비(1.01%), 보험(0.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3.27%), 운수창고(-2.03%), 기계(-1.32%), 철강금속(-1.31%), 건설업(-0.7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6.00%), 삼성SDI(0.35%), 현대차(1.11%), LG화학(0.18%), 기아(0.81%)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의 경우 300원(0.57%) 하락한 5만2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49%), 네이버(-2.00%), 카카오(-1.7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673.87보다 1.20포인트(0.18%) 상승한 675.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한때 3.21% 강세를 기록하며 700선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대폭 감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9%), HLB(2.33%), 카카오게임즈(2.1%), 펄어비스(2.19%), 셀트리온제약(3.94%), 알테오젠(1.65%), JYP Ent(6.2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0.16%), 에코프로(-4.01%) 등은 하락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