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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HL만도, 3분기 실적 개선 구간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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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HL만도, 3분기 실적 개선 구간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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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HL만도는 올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의 구간으로 진입할 전망에 목표주가가 유지됐습니다.

하나증권은 HL만도의 3분기 실적이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이 향후 수년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하나증권은 HL만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500억원, 영업이익이 71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HL만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90억원, 영업이익이 457억원, 당기순이익이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HL만도가 3분기 이후 폭스바겐, 니오,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로부터 추가 납품이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고 최대 고객인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도 생산차질에서 벗어나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4개 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HL만도의 3분기 실적이 중국 내 코로나19에 따른 도시 봉쇄 조치가 여전히 부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이 전년 동기 및 2분기 대비 증가함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여기에 환율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HL만도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헷지로 인해 이익 측면에서의 기여도는 작겠지만 수익성이 좋은 중국 비중이 상승한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HL만도가 중국에서 일시적 생산차질 문제가 있지만 증설 후 물량 증가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과 유럽 내 신규 공장들로부터의 물량 확대도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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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HL만도의 최대주주는 한라홀딩스로 지분 30.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라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정몽원 회장으로 지분 24.31%를 갖고 있습니다.

HL만도는 외국인의 비중이 21.2%, 소액주주 비중이 58%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