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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증권, 부동산 PF 부담 덜었지만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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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리츠증권, 부동산 PF 부담 덜었지만 주가 약세

메리츠증권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담을 덜어냈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주가는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0원(0.79%) 내린 375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PF사업을 많이 하고 있어 올해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3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부동산 PF 대출은 통상적인 은행 부동산 대출의 LTV(담보대출비율) 60%보다 낮은 50% 수준이며 부동산 PF의 95%가 안정성 높은 선순위 대출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메리츠증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IB(기업금융) 수수료가 크게 감소했으나 연체 이자 회수와 영업외수익 증가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판단해 메리츠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이 3분기에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연결 379억원, 별도 298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추정치를 상회해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은 메리츠증권이 IB 부문에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익은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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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17조5758억원, 영업이익이 2477억원, 당기순이익이 21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14조4652억원, 영업이익이 1988억원, 당기순이익이 15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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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메리츠증권의 최대주주는 메리츠금융지주로 지분 51.3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조정호 회장으로 지분 75.07%를 갖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외국인의 비중이 14.1%, 소액주주의 비중이 34%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