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의 주가는 22일 전일보다 1270원(11.29%) 내린 998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783만여주로 전일보다 36.6배 급증했습니다.
제주항공의 이날 주가가 급락한 것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상장 예정일인 24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로 투매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보입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보통주 구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고 지난 12일 2723만4043주의 신주가 발행됐습니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7980원입니다. 액면가는 1000원입니다.
기업의 유상증자는 통상 주식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AK홀딩스로 지분 50.9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으로 지분 14.25%를 갖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외국인의 비중이 1.8%, 소액주주의 비중이 36%에 이릅니다.
제주항공은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2분기까지 지분 6.41%를 갖고 있었으나 3분기에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춰 공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분기별 실적은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957억원, 영업이익이 –616억원, 당기순이익이 –6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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