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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씨엠생명과학, 췌장염 줄기세포 치료 효과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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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씨엠생명과학, 췌장염 줄기세포 치료 효과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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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 그래프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 7000원을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날보다 29.87% 상승한 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848억원이다.
이날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강세는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 2a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1일 제6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 이하 KDDW 2022)에서 자사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2a상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임상환자 36명을 대상으로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2a상을 진행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은, 1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한 급성 췌장염 환자 4명을 대상으로 SCM-AGH 투여 후 내약성을 확인하고, 2a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하거나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CTSI)가 4 이상인 중등증 이상 급성 췌장염 환자 36명(시험군, 위약대조군 1:1 비율)을 시험대상자로 모집해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일상 교수는 임상2a상에서 SCM-AGH 투여 후 7일 차에 장기부전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점수인 Modified Marshall Score가 감소하고 28일 차에 CTSI가 감소하는 경향을 시험대상자 사례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투여 후 3일 시점에서 CRP(C-Reactive Protein) 및 IL-6(Interleukin-6)가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동종골수유래줄기세포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급성 췌장염 환자에서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초기 항염증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