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7885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수치다.
대한전선은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촉진을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AI(인공지능)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수요가 늘어나고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서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중동 등 주요 국가들에서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 왔다.
2023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를 기록중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높은 수주 잔고를 지속 유지하면서 매출을 확대해 실적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와 생산의 현지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