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수혜주 명신산업 자회사
노동자 안전문제 대처 미흡으로 약 30만달러
노동자 안전문제 대처 미흡으로 약 30만달러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오스틴 소재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에서 차량용 도어를 생산 중인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심원NA가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안전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3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Insurance Journal>은 19일 미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청(OSHA)이 조사를 통해 고의적인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29만8338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시작된 OSHA 조사에서 기계의 돌발 시동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한 에너지를 제어해야 했으나 이를 고의적으로 묵살하고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케이시 퍼킨스 OSHA 오스틴 지역 이사는 "직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심원NA가 심각한 안전 문제를 무시하고 근로자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회사는 직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더 악화되기 전에 연방 안전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원 측은 인용 및 처벌을 받은 후 15일 내에 이를 준수하거나 OSHA 지역 책임자와 비공식 회의를 요청하거나 독립적 산업안전보건검토위원회에 의의를 제기할 수 있다.
핫스탬핑을 적용한 차체부품 전문 생산기업인 명신산업(009900)의 미국 자회사인 심원NA는 이 중 차량용 도어를 테슬라 차량에 직접 공급하는 퍼스트벤더로 알려져 있다.
명신산업은 소위 테슬라 수혜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으나 주가 흐름은 그리 좋지 않았다. 연초 3만1000원대를 기록했으나 20일 현재 주가는 1만6000원이다. 1개월, 3개월 전과 비교해도 각각 12%, 33% 하락했다.
김종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k543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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