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한 4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LIG넥스원과 해외 신규 유도무기체계의 양산 사업용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계약 규모는 170억원이다. 여기에 자회사 아데나도 1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총 계약 규모는 320억원이 됐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78억원의 67%에 해당한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LIG넥스원에 탐색기와 유도조종장치를 공급한다. 탐색기와 유도조종장치는 유도로켓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자회사 아데나는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한다.
웨이브일렉트로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유도조종장치와 탐색기 성능 고도화에 따른 성과"라며 "LIG넥스원과 탑재 제품군 확대를 비롯해 영상추적 알고리즘, 위성통신 분야 등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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