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상승률 5위…시총도 5계단 점프
중국 경기부양 위한 소비 촉진정책에 기대감 '솔솔'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견된 악재로 반응 둔감
중국 경기부양 위한 소비 촉진정책에 기대감 '솔솔'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견된 악재로 반응 둔감
이미지 확대보기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해 증시 첫 거래일인 2일부터 5일까지 4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하며 10.2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지난해말 9조8222억원에서 올해 1조원 이상 증가하며 이날 10조8305억원으로 마감해 '10조클럽'에 다시 안착했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34위에서 29위로 5계단이나 점프했다.
이날 금융주는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일부 금융지주는 주주 환원 의지를 밝히면서 상승률 상위권을 점령했다.
금융주를 제외할 경우 기술주에서는 삼성전기가 상승률 1위에 해당한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가 8.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카카오도 8.05% 상승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 반응은?
SK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IT제품향 수요 급감이 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볼그리드어레이(BGA)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환율 변화도 주요 하향 요인"이라며 "다만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국면으로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기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악재에 둔감해지면 반등은 강해진다"며 중장기적 관점으로 회복이라는 큰 틀의 방향성을 감안한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불가피한 실적 부진을 예상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올해 희망적인 부분은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중국 지방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 중인데 이는 단계적으로 중국 전역에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9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의 백길현 연구원도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은 전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Set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및 Set 시장 회복에 대비해 고객들이 점차 주문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화권 IT 수요 반등에 따른 실적 회복 강도는 여타 부품사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공급업체들의 실적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IT 부품에 대한 재고조정 및 업황 부진은 주가에 이미 선반영되어 하방 경직성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박강호 연구원도 지난 3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3-4월 중으로 MLCC 수요(선행 주문, 가동률 확대) 개선이 기대되지만, 본격적인 수요 회복 및 성장 관점보다 경기의 저점 확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