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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메타버스, 2030년까지 5조 달러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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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메타버스, 2030년까지 5조 달러 가치 창출"

미혼 남녀 33% '가상 세계 데이트'에 관심 보여

미국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7일(현지시간) 메타버스 공간이 2030년까지 약 5조 달러(약 6300조 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맥킨지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7일(현지시간) 메타버스 공간이 2030년까지 약 5조 달러(약 6300조 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맥킨지 트위터
미국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메타버스 공간이 2030년까지 약 5조 달러(약 6300조 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2022년 약세장이 NFT(Nonfunga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와 같은 신생 암호화폐 하위 생태계를 둘러싼 흥분을 떨쳐냈지만, 메타버스는 암호화폐 업계의 장기적인 붕괴에도 좋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맥킨지(McKinsey & Company) 보고서는 메타버스가 충족시킬 수 있는 무수한 소비자 및 비즈니스 중심 활용 사례를 고려할 때, 2030년까지 최대 5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의 잠재력을 부각시켰다.

메타버스가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장치(AR/VR, 센서, 햅틱 및 주변기기), 상호운용성 및 개방형 표준, 플랫폼 및 개발 도구의 네 가지 기술 지원자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그러나 메타버스의 성공은 소비자, 최종 사용자 및 시민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간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

2030년까지 메타버스는 잠재적으로 5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출처=맥킨지이미지 확대보기
2030년까지 메타버스는 잠재적으로 5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출처=맥킨지


지금까지 마케팅, 학습 및 가상 회의와 관련된 메타버스 이니셔티브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가장 높은 채택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맥킨지가 실시한 2022년 4월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 주변 이니셔티브의 대다수는 중간 정도의 채택을 보였다.

보고서는 "메타버스는 너무 커서 무시할 수 없다"며 상업적이고 개인적인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강조했다.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권장 사항. 출처=맥킨지이미지 확대보기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권장 사항. 출처=맥킨지

맥킨지는 2030년까지 50% 이상의 라이브 이벤트가 메타버스에서 개최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최대 5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메타버스는 조사 대상 싱글의 3분의 1이 가상 세계에서 데이트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현대 낭만주의자들을 유치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중매 플랫폼인 데이팅닷컴(Dating.com)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들은 "데이트 앱 기술과 메타버스의 발전으로, 더 많은 데이트 상대들이 다른 도시, 국가, 심지어 대륙에 걸쳐 있는 연결을 만드는 것에 열려 있다"고 응답했다.

메타버스와 함께, 싱글 남녀들은 다른 지리적 위치에서 온 사람들과 데이트하는 것에 개방되어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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