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2차전지 관련주와 전기차 ETF(상장지수펀드)가 새해 들어 반등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 2차전지와 전기차 ETF는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효과 감소로 인해 부진에 빠진 바 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여전히 전기차와 2차전지 성장성은 높다는 목소리에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 ETF’는최근 순자산 3천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 선진국, 한국, 대만에 상장된 완성차 업체, 전기차 부품과 관련 원자재, 자율주행 기술 관련 주요 기업들에 투자한다.
순자산 3천억원을 돌파하며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자율주행 테마 ETF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전체 해외 테마형ETF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송민규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전기차 인센티브 제도 확대와, 높은 국제유가 환경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2023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율주행 시장의 경우 높아진 자금조달 비용으로 관련 기업들의 M&A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기술력이 우수하고 생존력이 강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고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해야 한다고 의견도 있기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꼼꼼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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