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은 제네시스가 자본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다양한 채권단과 비밀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앞다퉈 신규 자본을 조달하거나 채권단과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디지털 통화 그룹(DCG)은 제네시스와 코인데스크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모기업이다.
게다가 바이낸스가 홍콩에 기반을 둔 잘 알려지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츨라토(Bitzlato)를 상대로 한 주문서에 거래상대방으로 이름을 올린 것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비트코인은 미 법무부가 18일 주요 국제 암호화폐 집행 조치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하락세로 거래됐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9월 중순 이후 최고가인 약 2만1602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 24시간 전 대비 2만400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도 이날 약 4% 하락해 1525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0.29% 하락해 0.3911달러였다. 도지코인(DOGE)은 6.87% 급락해 0.08077달러, 솔라나(SOL)는 9.50% 급락해 20.85달러였다. 시바 이누(SHIB)는 10% 폭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31% 감소해 9667억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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