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새해 주식시장 1월효과 훈풍…코스피 이달 들어 7% 반등

공유
0

새해 주식시장 1월효과 훈풍…코스피 이달 들어 7% 반등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1윌 상승률 상위종목이미지 확대보기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1윌 상승률 상위종목
국내 증시가 새해 들어 7% 넘게 상승하며 1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0일 2395.26를 기록하며 지난해말 2236.40보다 7.10%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5.69% 상승했지만 대형주가 포진한 코스피가 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초 강세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 조짐과 중국 경제 재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일 기준 15일간 4조27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투자자들은 3조9천억원 넘게 팔면서 차익을 실현했다.

1월 들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반등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말 5만5천300원에서 6만1천800원으로 11.75% 올랐다. 시가총액은 38조8천억원 늘어났다.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7.81%, 3위 SK하이닉스는 16.8% 각각 상승했다.

우선주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0위권 내 종목의 등락률을 보면 신한지주가 23.01%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종목도 은행주인 하나금융지주로 22.47% 올랐고 KB금융도 17.53% 상승했다.

이들 은행주는 실적 호전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새해 국내 증시를 주도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네이버는 올해 10.42% 반등에 성공했고, 카카오는 15.25%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작년 말보다 2.56% 내려 유일하게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