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관심주] HD현대, 악화된 정유·화학 시황에 목표주가 하향

공유
0

[관심주] HD현대, 악화된 정유·화학 시황에 목표주가 하향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HD현대는 지난해 하반기 악화된 정유·화학 시황을 반영해 목표주가가 낮춰졌습니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의 주력 연결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유가 및 환율 하락과 정유 및 화학 시황 악화로 부진할 것으로 판단해 HD현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12.9% 하향 조정했습니다.
HD현대의 목표주가는 SOTP(부문별 합산) 방식으로 산출한 NAV(순자산가치)가 10조5000억원(영업가치 8750억원, 지분가치 12조2000억원, 순차입금 2조6000억원)이며 타깃 할인율을 50% 적용했습니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5870억원, 영업이익이 203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HD현대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조800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입니다.

HD현대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2872억원, 영업이익이 1조716억원, 당기순이익이 68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HD현대의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는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정제마진 하락과 화학 시황 악화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주가가 올해 조선사 실적 턴어라운드 및 정유업황 바닥 통과 기대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HD현대의 최대주주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지분 26.6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정몽준 이사장의 외아들인 정기선 사장이 지분 5.26%를 갖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외국인의 비중이 18.6%, 소액주주의 비중이 39%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