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시장 도약 위해 저평가 극복’이 첫째 미션
이미지 확대보기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거래소가 목표하는 시장의 모습인 프리미엄 시장, 역동적인 시장, 신뢰받는 시장, 효율적인 시장과 관련된 내용의 4대 미션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션 달성을 위한 12대 역점과제를 내놓았다.
4대 미션 중 첫째는 '프리미엄 시장 도약을 위해 한국 증시 저평가 극복'이다.
현재는 먼저 배당기준일이 정해지고 그 다음에 배당금액이 확정된다. 최종 배당금이 확정되지 않은 채 주식거래가 이뤄지는 구조다. 그래서 먼저 배당금액을 정하고 다음에 배당기준일을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장법인 영문공시도 단계적 의무화한다. 내년부터는 자산 10조원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대상이며 26년부터는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도 의무적으로 영문공시를 해야 한다.
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가이드라인을 글로벌 동향에 맞게 구체화하고, 거래소 자체 'KRX ESG 경영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둘째 미션은 '역동적인 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이다. 한국거래소는 대체거래소(ATS) 경쟁에 대비해 매매제도 및 인프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권형 디지털자산이 상장돼 유통될 수 있는 디지털증권시장을 개설한다.
또 개인투자자를 적극 포용하기 위해 시장조성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파생상품시장에서 자체 야간시장과 투자자 맞춤형 보호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셋째 미션은 '신뢰받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이다.
한국거래소는 무차입공매도 혐의 적발 기간 단축, 사회적 이슈 적시 대응, 불공정거래자 시장참여제한 프로세스 확립으로 불공정거래를 철저히 근절하기로 했다.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규율 위반자는 최장 10년간 신규거래 및 계좌개설이 제한된다.
더불어 공모주 상장일 주가의 가격제한 범위를 확대하고, 기업회생 가능성과 투자자 보호간 균형감 있는 실질심사 프로세스를 마련한다. 상장일 가격변동 범위를 공모가격의 60~400%로 늘린다.
넷째로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미션은 '효율적인 시장 조성을 위해 스마트워크 혁신을 가속화'이다. 한국거래소는 K-페이퍼리스(Paperless) 보고 솔루션, K-웍스(Works) 통합 협업플랫폼 등을 도입하며 스마트워크 시즌1을 마쳤다. 올해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손병두 이사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짜임새 있는 액션 플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으며, 시장참여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자본시장의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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