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코로나19 대비 한단계 높아진 VIP 1인당 드롭액과 올해 예상 이익 전망을 고려해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6% 상향 조정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1932억원, 영업이익이 182억원, 당기순이익이 –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03억원을 하회했습니다.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1880억원, 영업이익이 260억원, 당기순이익이 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위원은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7월부터 일본인 방문객 수가 본격 회복하기 시작해 4분기에 이미 일본 VIP 드롭액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인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의 1인당 드롭액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9612억원, 영업이익이 1274억원, 영업이익률이 13.3%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지난 2019년의 5.3%에 비해 높게 추산되는 데는 고액 카지노 고객 증가에 따른 영업 효율 개선과 ADR(객실료) 상향 안정화에 따른 호텔부문 이익 체력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는 파라다이스글로벌로 지분 38.2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의 최대주주는 전필립 회장으로 지분 67.33%를 갖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10.2%, 소액주주의 비중이 4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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