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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순위 지각변동…2차전지 관련주 상위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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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순위 지각변동…2차전지 관련주 상위권 싹쓸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3개사 합산 시가총액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3개사 합산 시가총액 추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가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며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엘앤에프마저 시가총액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뛰어넘었다.

2월 중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주들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월 27일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에코프로 3대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32조478억원을 기록했다. 2월에만 11조원 이상 시가총액이 늘어났으며 1월 말과 비교해 5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들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빠른 속도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위권에 진입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코프로는 2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1월 말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뛰었다.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서는 증권가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편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BMW·포드·현대차 등 전방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와 양극재 CAPA 증설 효과가 더해지며 높은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